최근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예능프로그램 '더 인플루언서'는 77명의 인플루언서가 팔로워 수에 따라 경쟁하는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많은 논란을 일으켰으며, 특히 여성 인플루언서들의 몸을 자극적으로 소비하고 대상화하는 방식이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더 인플루언서'에서 가장 큰 문제는 허위 사실 유포와 자극성 콘텐츠의 남용입니다. 첫 미션에서 참가자들이 서로를 공격하며 허위 정보를 퍼트리는 모습은 인플루언서의 기본적인 윤리적 기준을 무시한 행위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행태는 시청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두 번째 미션인 라이브 방송(라방)은 더욱 심각한 상황을 드러냅니다. 시청자를 확보하기 위해 남성 출연자들은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제목을 사용하면서 경쟁을 벌이고, 여성 출연자들은 노출을 감수하며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사회적 기준을 무시한 채 자극적인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뷰티 유튜버인 이사배는 "자극 없이 퀄리티로 승부를 보는 것도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발언으로 사각지대를 남기며, 이러한 경쟁에서 벗어나 퀄리티 있는 콘텐츠 제작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소신을 지키며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더 인플루언서'는 본질적으로 자극적이고 저퀄리티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선정 기준이 단순히 팔로워 수나 자극적 콘텐츠의 양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퀄리티와 진정성을 갖춘 콘텐츠를 만드는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인플루언서의 기준을 모호하게 만들고, 사회적 책임이 결여된 채로 그들 자신이 전파하는 정보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립니다. 이는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기에, 인플루언서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질문을 최소화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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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가 정말 평가받아야 할 부분은 단순히 팔로워 수나 자극적인 콘텐츠의 양이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책임감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더 인플루언서'는 인플루언서의 기준을 재조명할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넷플릭스처럼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은 자극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퀄리티 있는 콘텐츠를 통해 진정한 인플루언서의 가치를 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적인 기준과 사회적 책임을 엄격히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결국, '더 인플루언서'는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인플루언서가 사회에 가져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플랫폼이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더 나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더 인플루언서'는 범람하는 자극적 콘텐츠 속에서 인플루언서가 올바른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회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닌, 진정한 가치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콘텐츠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찰은 앞으로의 콘텐츠 제작자와 인플루언서들에게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우리는 넷플릭스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이 부정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나아가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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